체험장을 브랜드처럼 만드는 법

체험장을 브랜드처럼 만드는 법: 이름, 로고, 간판, 포장 디자인까지 정체성 구축 전략

“작은 체험장이지만, 이름은 브랜드처럼 기억나야 한다”

체험장을 처음 시작했을 땐, 이름이 중요하다는 걸 몰랐습니다. 그냥 마을 이름 + 체험장 조합으로 시작했는데, 고객들 후기를 보니 “비누 만들기 체험장 다녀왔어요!”로만 남는 경우가 많았어요. 그러다 보니 소개도 안 되고, 기억에도 안 남더라고요.

그래서 저는 체험장 이름을 다시 짓고, 로고를 만들고, 포장에 브랜드를 넣고, SNS 계정도 브랜드 컨셉에 맞춰 바꾸기 시작했습니다. 그 결과 고객 후기 태그 수가 3배 이상 증가했고, “○○체험장 다녀왔어요!”라는 검색 키워드도 늘어났어요.

오늘은 체험장을 브랜드처럼 기억되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이고, 운영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정체성 구축 전략을 소개할게요.

1. 이름부터 브랜드처럼: 기억에 남는 체험장 작명 전략

  • 좋은 체험장 이름의 기준: – 4~6자 이내 – 발음이 쉽고, 유아/부모 모두 기억하기 쉬움 – 체험 종류나 공간 느낌이 연상됨
  • 예시: – ‘풀풀농장’ (식물 기반 체험장) – ‘솝숍스튜디오’ (비누 체험장) – ‘오늘의리틀팜’ (가족형 농장 체험장)
  • 운영 팁: – 검색 시 중복되지 않는 이름으로 정하기 – 인스타 계정과 연결되는 이름이면 더욱 효과적

2. 로고와 색상은 ‘보여지는 언어’다

  • 로고는 심플하게: – 캔바(Canva), 미리캔버스 등에서 무료 템플릿 활용 가능 – 텍스트 + 아이콘 조합이 가장 기억에 남음
  • 컬러는 최대 2~3가지: – 주 컬러 1개 + 보조 컬러 1~2개 – 연한 파스텔톤이나 자연 계열 색상이 잘 어울림
  • 로고 활용 예시: – 키트 패키지 박스에 인쇄 – 체험 종료 후 제공하는 포장 비닐에 스티커로 부착 – 인스타 프로필 이미지로 활용

3. 간판과 내부 사인물도 브랜드의 일부

  • 외부 간판: – 이름 + 심볼 아이콘 포함 – 주말 방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디자인
  • 내부 사인물: – 체험 순서 안내, 후기 작성 유도 문구, 포토존 안내 – 브랜드 톤에 맞춘 폰트/색상 통일
  • 운영 팁: – 벽에 체험장 이름이 노출되는 **포토존 마련** – 고객이 찍은 사진 속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

4. 키트 포장, 설명서, 스티커 = 이동하는 브랜드

  • 포장에 브랜드 적용: – 키트 상자에 로고 스티커 – 설명서에 브랜드명/연락처 포함 – 후기 유도 QR코드 삽입
  • 운영 팁: – 체험 후 키트 구매 시 포장지에 브랜드가 있다면 → 고객이 SNS 후기 시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됨
  • 효과: – “어디서 만들었는지 몰라요”를 방지 – 재구매 시 쉽게 검색 가능

5. SNS는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창구

  • 프로필 구성: – 이름 / 체험 소개 / 예약 링크 – 주 컬러를 맞춰 피드 정렬
  • 하이라이트 활용: – [후기모음], [예약안내], [오시는길]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디자인
  • 통일감 있게 운영하기: – 폰트, 색상, 말투, 사진 스타일 유지 – 피드 상단 6~9개 콘텐츠만 봐도 분위기 알 수 있게 구성

체험장 브랜드 구축 전략 요약표

항목 전략 효과
이름 짓기 짧고 기억 쉬운 네이밍 후기/검색 시 노출 ↑
로고 & 컬러 심플한 로고 + 2~3색 구성 시각적 통일감
간판/포토존 사진 속 브랜드 노출 SNS 태그 유도
포장 디자인 키트에 로고/QR 포함 재구매 유도
SNS 정체성 프로필/피드 통일감 유지 브랜드 이미지 강화

다음 글 예고

41편에서는 방문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후속 관리 전략을 소개할게요. 체험이 끝난 뒤에도 고객과 관계를 유지하고 자연스럽게 재방문과 키트 재구매로 이어지는 DM, 쿠폰, 후기 리마케팅 방법을 정리할 예정이야.